일리아스AI, ETRI·ETRI홀딩스 출자로 연구소 기업 전환…디지털 후각 기술 선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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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리아스AI, ETRI·ETRI홀딩스 출자로 연구소 기업 전환…디지털 후각 기술 선진화

 

후각 인공지능(AI) 기술 선도기업 일리아스AI(대표 대표 고범석)는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ETRI홀딩스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으로 연구소 기업을 설립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협력은 디지털 후각 기술의 선진화를 목표로 현재 정체된 후각 산업에 새로운 동력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

일리아스AI의 연구소기업 설립은 ETRI가 기술을 출자하고, ETRI홀딩스가 현금을 출자하는 형태로 이뤄졌다. 연구소기업으로 전환한 일리아스AI는 지능형 후각 AI 연구 및 개발을 주도할 예정이며, 두 기관의 협력을 통해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기대한다.

ETRI는 기술 지원 및 협력으로 일리아스AI 지능형 후각 AI 연구개발을 돕고, ETRI홀딩스는 투자유치 설명회(IR) 개최 및 후속 투자를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협력은 양 기관의 고도의 기술력과 자원을 결합해 후각 AI 분야에서의 독창적이고 진보적인 발전을 추구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일리아스AI는 전 세계 후각 데이터를 수집해 이를 기반으로 한 다양한 응용 분야의 후각 AI 서비스를 개발할 예정이다. 현재 딥러닝 기술을 활용하여 후각 인식 AI를 통해 마약 보유 여부 탐지 스캐너를 개발하고 있다. 이 기술은 11월 첫 시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공항과 항만 그리고 국경에서 마약소지 검색 스캐너를 통해 마약 유통 차단 및 보안 강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한다.

이로써 일리아스AI는 탄탄한 기술력과 자본을 바탕으로 지능형 후각 AI 기술 연구에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 회사가 수익을 창출하면 ETRI와 ETRI홀딩스에게 배당을 지급하는 구조로 운영할 예정이다. 일리아스AI의 안정적인 성장을 도모하고, 두 기관의 투자 회수를 보장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ETRI 관계자는 “이번 협력으로 국내 AI 기술이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기술 지원과 협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TRI홀딩스 관계자 역시 “IR 및 후속 투자지원을 통해 ㈜일리아스AI의 성장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며 “성공적인 투자 회수와 함께 새로운 기술 혁신을 이룰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고범석 일리아스AI 대표는 “ETRI와의 협력을 통해 우리의 기술적 기반을 더욱 공고히 할 수 있게 됐다”며 “디지털 후각 AI 산업에서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혁신적인 후각 기술을 통해 사람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안전과 의료 분야에서의 응용 가능성을 탐색할 것”이라며 “이번 파트너십은 전 세계 후각 AI 기술의 발전을 촉진하고, 디지털 후각 기술의 미래를 탐구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광주=김한식 기자 hskim@etnews.com